감사에는 세 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첫째는…, 내 뜻대로 되었기 때문에 드리는 감사의 차원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었기 때문에 드리는 감사입니다.
자녀가 원하는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취업을 했습니다. 승진했습니다. 사업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감사입니다.
* 그런데… 이처럼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잘 되어가는데도
전혀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자기가 잘나서 자기 실력으로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는…, 깨달음에서 얻어지는 감사의 차원이 있습니다.
영어 단어 중에… ‘Think’와 ‘Thank’가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어원이 같습니다. 감사는 생각에서, 깨달음에서 생깁니다.
* 빌립보서 1:12,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사도바울은… 처음엔 자신이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
전도에 방해가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감옥에 갇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감옥에 갇힌 것이 오히려 복음 전파의 큰 유익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돈을 주고도 들어올 수 없는 곳이… “감옥”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들어오게 되어서…
감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셋째는…, 믿음에서 비롯된 감사의 차원이 있습니다.
믿음의 감사는… 모든 일을 믿음으로 해석할 때 나오는 감사입니다.
즉, 사도바울의 말씀대로… 모든 일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입니다.
* 하박국 3:17~18 말씀을 보면… “하박국” 선지자는 감사할 수 없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해도…,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어도…,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어도…,
밭에는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는 양이 없고…, 외양간에는 소가 없을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믿음이… 참으로 감사가 넘치는 믿음입니다.
* 참 감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는 감사입니다.
병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활력소입니다.
감사의 정신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원드립니다.
2015년 11월 6일(금), 새벽기도회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