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로부터 배우는 인생의 지혜”
자살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40명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 지난 여름에… 기업인 한 사람이 북한산‧형제봉 근처에서 자살을 했습니다. 그분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지에는… “자신은 참으로 억울하다는…” 표현의 글도 있었습니다.
* 한국문화는… “수치심의 문화”입니다.
부끄러운 일을 했다는 세간의 비난을 견디지 못해서 이 기업인도 자살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자살을 통해서 일정부분 명예를 회복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는… 인내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국민들에게 주었습니다.
*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삭개오”도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신체적 조건에 부끄러워했습니다. 특히 매국노라고 비난을 받는 “세리”의 직업은 무척 수치스러웠습니다. 이러한 그가 예수님을 만나서 회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언을 했습니다. “재산의 절반을 이웃을 위하여 사회에 환원을 할 것이며…, 남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4배를 갚겠다.”고 했습니다. 삭개오의 결단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성공적인 인생을 산 사람들은… 나름대로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서 그 자리에 오른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비록 한 두 번의 실수를 했다고 해서… 인생을 함부로 포기하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인생들은… 부끄러운 선택을 할 수도 있고…, 그러한 선택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한 가지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이 평생 온전한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은… 무척이나 어리석은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가룟 유다”와 같은 자살을 선택하지 않고… 세리장 “삭개오”와 같은 선택을 하였더라면… 그들의 남은 생애는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웠을 것입니다.
* 세계적인 선교단체인 국제 YWAM(Youth With A Mission)의 총재인 “로렌‧커닝햄”목사는… 신뢰했던 제자가 결혼 후에 같은 선교단체 회원과 성적으로 부정한 일을 하게 되어서 선교단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로렌 목사님은 그를 찾아갔고…, 그로 하여금 돌아오게 하였고, 선교단체에서 계속 중요한 일을 맡으면서 충성스럽게 선교사역을 감당하도록 하였습니다.
* 그는 고백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온전했기에… 주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사람은 극히 소수이고 아무도 없을지도 모른다. 부족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사용하신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큰 은혜이다!”
* 간음한 여인에게 돌을 던지려는 사람들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치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두가 돌을 내려놓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세상에 의인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오직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2015년 11월 13일(금), 새벽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