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보약”

동물 가운데 사람만이 웃을 수 있습니다.

사람과 오랫동안 같이 살아온 가축도,

사람과 한 집안에 사는 개와 고양이도 웃을 줄 모릅니다.

사람을 가장 많이 닮았다는 원숭이도 웃지 못합니다.

반면에… 성내는 것은 모든 동물이 다 할 수 있습니다.

황소가 성내면 고삐가 풀리고, 사자가 성나면

산천이 울립니다.

암탉이 성나면 독수리가 못당하고

지렁이도 성나면 꿈틀합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이 성내는 습관은 동물수준에서

사는 것이고, 웃는 순간에만 인간 수준에서 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웃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웃음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한다(잠15:13)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시는 마음은 기쁩니다.

그 기쁨은 얼굴로 배어나오며… 그것이 참 웃음입니다.

이제 장마도 서서히 물러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더욱 웃음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사람이 크게 한번 웃으면 닷새를 더 산다고 합니다.

말기 암 환자도 “웃음요법”으로 고친다고 합니다.

금년 여름을 웃음의 보약으로 건강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보내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남가좌교회 담임목사 박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