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잠언 1:16~19

제목 : "악한 행위의 본질"

Ⅰ). 악인의 발은 항상 악을 향하여 달려간다.

*죄악의 길은 내리막길과 같다.

  내리막길에서는 달리는데 가속도가 붙어서 스스로를 멈추지 못한다. 

  죄악의 길은 점점 더 가속도가 붙는 내리막길과도 같다. 

  따라서 일단 죄악의 길에 들어서면 절대로 그 길을 멈출 수가 없다.

  특히 악인들은 사람의 생명을 해하는 일에 더욱 빠르게 움직인다. 

  죄악의 내리막 길은 점점 더 죄를 짓게 하여 치닫게 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일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를 않는 것이다.

  악한 자의 발 제동장치가 고장난 자동차처럼 점점 더 망하는 길로 달려갈 뿐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악인들의 악행도 헛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17절)이라고 하였다. 

  새가 그들을 치는 것을 보면 멀리 달아나기 때문에 그물친 것이 헛것이 되듯이…

  악인들의 모든 계획과 시도는 하나님께서 이미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한채… 모든 일이 무위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Ⅱ). 악인들의 엎드림은 결국 자기의 피를 흘리는 일이고, 

      악인들의 숨어기다림은 결국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일이다.

*악인들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기 위하여 숨어 엎드려 있는 일은…

  그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자신의 피와 생명을 죽이는 결과가 된다.

  남을 빨리 죽이려는 악인들의 음모는… 

  결국 자기 자신의 신속한 죽음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ex) "에스더"서, "하만"의 음모

     "하만"이 자신에게 엎드려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를 미워하여…

     모르드개와 그의 민족 전체를 다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남을 죽이려고 세워 놓는 높은 장대에 

     자신이 죽어서 달리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악인은… 남을 해하려고 하다가

     자신의 죽음을 빨리 재촉하는 비참함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남을 해하려는 계획은… 결국 자기 자신을 해하는 어리석은 계획이다.

Ⅲ). 이익을 탐하는 자의 길은…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한다.

*"이익을 탐한다" ; 부당한 이득을 탐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는 자는 망한다는 뜻이다.

ex) ①. 여리고성에서의 "아간" : 금과 외투를 움친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 군대가 "아이"성에서 크게 패한다.

          나중에 "아간"의 죄가 밝혀져서 아간과 그의 집안이 아골 골짜기에서 처형을 당한다.

     ②. 엘리사의 종 "게하시"의 욕심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엘리사 선지자가 고쳐준다.

          이때에 엘리사는 어떠한 예물이나 보답을 "나아만"으로부터 받지 않는다.

          그런데 게하시가 몰래 나아만을 찾아가서 엘리사가 "옷과 은"을 원한다고 

          거짓말하여 자신의 것으로 숨긴다. 

          그 죄 값으로 게하시는 "문둥병"에 걸리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