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을 보라!”

유대인 랍비가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잠시 창밖을 내다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한 노인이 길을 건너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 저편에

한 걸인이 구걸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랍비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벽에 걸린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제 모습밖에는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제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단호하게 제자를 향해 말했습니다.

“유리창이나 거울은 모두 유리로 만들어졌지만…

유리에다 은 칠을 하게 되면 자신의 모습밖에는 볼 수 없는 것이지….”

우리는 너무 거울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제 시선을 돌려 창밖을 쳐다보아야 할 때입니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의 모습이 보입니까?

그 이웃을 예수님은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날씨가 겨울의 문턱에 이르렀습니다.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