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스승의 모습”
인도의 지도자 “마하트마‧간디”(1869~1948)의 일화(一話)입니다.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제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가 다 썩었습니다. 사탕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선생님 말씀이라면… 이 아이가 무엇이든지 잘 들을 것입니다. 그러니… 선생님께서 훈계를 좀 해주세요…”
간디는… 한 달 후에 다시 아이를 데리고 오면 그때에 말을 해 준다고 약속을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한 달 후에… 그 어머니가 다시 아이를 데리고 “간디”에게 왔습니다. 그런데… 간디는 이번에도 다시 한 달 후에 다시 오라는 말을 하면서 어머니와 아이를 돌려보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실망스러웠지만… “간디”의 인품을 믿고 돌아갔다가 다시 한 달 후에 간디를 찾아왔습니다. 그제야… “간디”는 아이에게 이렇게 타일렀습니다.
“얘야, 지금부터는 사탕을 먹지 말아라… 사탕을 먹으면 이가 썩게 되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세요… 사탕 안 먹는 것 나하고 약속할 수 있겠지?” 아이는… 그렇게 하겠다고 간디와 약속을 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나중에 “간디”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사탕 먹지 말라는… 말씀 한마디를 하시는데 왜 두 달씩이나 걸려야 했습니까?
간디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사실은… 나도 사탕을 좋아해서 사탕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 내가 어떻게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말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내가 사탕 먹는 것을 끊는 데에… 두 달이 걸렸습니다.”
이것이 진실 된 “스승”의 모습입니다. 모범적인 실천이… 가장 좋은 교육이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에서 먼저 자녀들에게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스승은… 지식도 가르쳐야 하지만
가르침을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말로만 하지 말고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신앙의 본으로 삼을 수 있는 “신앙의 본”이 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는 생활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4장 16절)
2015년 12월 11일(금), 새벽기도회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