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주인이… 바보 하인에게

     너보다 더한 바보를 만나면… 주라고

     지팡이 하나를 주었다.

    세월이 흘러서… 주인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

    바보 하인이… 주인의 임종을 지키게 되었다.

   * 주인 : 나는 곧 떠나야 하네…

     하인 : 주인님! 어디로 가시려고요?

     주인 : 다른 세계로 가야돼…

   * 하인 : 가시면… 언제쯤 돌아오시나요?

      주인 : 나는… 결코 다시 돌아올 수 없다네…

     하인 : 주인님! 그곳에 가시기 위하여

          무엇을 준비하셨나요?

     주인 :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다네…

   * 하인 : 정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으셨나요?

            나는… 비록 바보지만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죽을 때가 되었는데도… 아무것도 준비를 못하셨다니…

           주인님은 참으로 바보시군요…

            이 지팡이는… 주인님 말씀대로 바보인

           당신이 가져가야 하겠습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확신과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되…

    준비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등만 준비하였지

    기름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믿음의 형식은 있는데… 내용은 없습니다.

    기름 없는 등잔은… 기름 없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기름이 없는 교회는… “사데”교회와 같이 살아 있지만

    죽은 교회입니다(계3:1).

   * 우리 모두는… 반드시 생명의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생명의 기름이 준비되지 않고…,

    빈껍데기 등잔만 가진 사람은…

    영생의 문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어두운 곳에서

    이를 갈며, 울며, 부르짖음이 있을 것입니다.

   * 여러분의 등잔을 점검합시다!

     빈 등잔만 걸어놓고… 준비된 줄로 알고…

    착각하고 있는지는 않은지…

    우리 모두… 생명의 기름이 채워져 있는지

    항상 점검합시다!

    우리는… 신랑 “예수”를 기다리는 신부임을 잊지마세요!

                                         2017年 3月 19日(사순절 셋째 주일) 설교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