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제럴드․코피”라는 유명한 사람이 있다.

  그는… 베트남․전쟁때 전투기를 몰다가 격추당하여…

          포로 수용소에서 극심한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

  그가… 포로 수용소 시절을 이렇게 회상하였다.

      “나의 인생을 되돌아 보면… 가장 행복했던 시기는…

       필요한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지금이 아니라…

       베트남에서 포로로 수용되어 있던 때이다.

       그 좁고 불결한 감옥안에 갇혀…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던

       그 때가 가장 행복했던 때였다.

       그 시절… 나는 평생동안 경험하고 얻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값진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

 

* 구약성경, “욥기”를 보면…

              “욥”은… 최악의 고통에 직면한다.

  그는 동방 제일의 부자였으며…, 다복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한 순간에 모든 재산을 잃고, 10명의 자녀를 잃고,

             온 몸에는 무서운 피부병이 생기고, 평생을 함께 했던

             부인마저… “욥”을 버리고 떠난다.

  이러한 인생의 고통을 겪으면서…

  “욥”은…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맛보게 된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42:5)

 

  고난 중에 욥은… 하나님을 눈으로 보는 체험을 한 것이다.

  옛날 부자로… 다복하게 살던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직접 체험하는

                                행복을 맛보았던 것이다.

 

* 인간적인 눈으로… 고난 당하는 “욥”을 볼 때에는…

  극한의 고난의 모습이었지만, 욥의 내면적인 상태는…

  하나님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최상의 행복한 상태였던 것이다.

  “행복”은…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행복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다.

               행복은… 결코 환경이나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자기 인식”이다.

 

* 16세기, 성인(聖人) “이그나티우스․로욜라”의 고백이다.

  “나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고,

              고난의 풍랑이 일어나는 것은… 결국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로움을 주시기 위한 것이다.”

  人生의 고난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의 광산(鑛山)속에서

                   행복의 금맥(金脈)을 캐내는 사람들이다.

 

                                          2017年 5月 19日(금) 새벽,

                                         고난과 역경중에 있는 교우들을 위해 기도 드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