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은… 오복(五福)이었다.
①장수 ②부(재물) ③건강 ④덕 있는 삶 ⑤잘 죽는 것
인간은 누구나 다 복 받기를 좋아하고 원한다. 그러면… 어떤 복이 전정한 축복일까? 성경은 시편 1편에 있는 복이… 최고의 복이라고 말씀한다. 특별히 시편 1:2에 나오는 말씀이 최고로 복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즉,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그 말씀을 언제나 가까이 하는 사람이다.
삶의 중심에 언제나 성경 말씀을 놓고 사는 사람이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을 보면서도… 성경은 읽지 않고 지낼 때가 얼마나 많이 있는가?
* 영국의 “죠지‧뮬러” 목사님은… “기도의 왕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분의 인생의 목표중 하나는… 성경을 일백 번 통독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평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묵상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에 합하는 기도를 드릴 수가 있었고… 그가 드리는 모든 기도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는 기도가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인생이 될 때에 “능력의 기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150년 전, 미국에서 노예매매가 성행하던 때의 이야기이다. 어떤 백인 주인이… 흑인 노예 “죠”를 데리고 노예 시장으로 갔다. 노예를 하나 사야하는데… “죠”가 밑에 두고 부려야 할 노예였기 때문에 “죠”에게 직접 고르라고 시켰다.
* “죠”는 병들어서 일도 제대로 못하는 늙은 노예를 고른다. 백인 주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죠”가 간곡하게 부탁하는 바람에 그냥 데리고 온다. “죠”는 늙고 병든 노예를 보살피고, 병든 노예의 몫까지 대신 일을 하였다. 이상한 눈치를 챈 주인이… “죠”에게… “이 늙은 노예가 네 아버지가 아니냐?”고 다그쳤다. 그때 “죠”가 입을 열었다. “내 아버지가 아니라… 내 원수입니다.” “죠”가 아프리카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때… 이 흑인 노인이 자기를 노예상인에게 팔았다는 것이었다. 노예시장에서 처음 이 흑인 노인을 보는 순간… 죽이고 싶은 분노가 마음속에 불일 듯 일어났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 아침 시장에 오기 전에 읽었던 성경말씀이… 로마서 12:20 말씀이었다는 것이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이 말씀을 읽고 왔는데… 그 병든 노예를 보았다는 것이다. “죠”는 그 말씀에 묶여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원수까지라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이다.
2015년 5월 14일(목) 새벽기도회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