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을 졸업한 동창 몇 사람이…

그들을 가르쳐 주신 은사님 댁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나름대로 좋은 직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 대화가 무르익어가자…

각자 자신들의 하는 일들과… 자신들의 삶에 대하여

자랑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선생님께서 가만히 일어나 부엌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는… 커피를 끓인 주전자를 들고 오셔서…

각양각색의 커피 잔에 커피를 따라 주셨습니다.

 

* 어떤 사람은… 사기로 만든 잔에…,

어떤 이는… 유리로 만든 잔에…,

어떤 이는 플라스틱 잔에…,

또 어떤 이는… 고급스러운 세라믹 그릇에

커피를 받았습니다.

 

* 그리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보게들… 다양한 모양의 커피잔을 들고 있는데,

커피 잔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게나…

그것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쓰면… 그 안에 담긴

커피의 향을 잊어버릴 수 있다네…

중요한 것은 잔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커피라네….”

 

*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들고 있는 잔…,

외형적인 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외모, 학벌, 직업, 지위, 큰 교회…”라는 “잔”이

우리 인생을 정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의 잔”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커피 잔의 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잔에 담긴 커피의 맛과 향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 바울은… 인생의 잔에… “예수”를 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순종”을 담았습니다.

요셉은… 인생의 잔에… “꿈”을 담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合)한… “믿음”을 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인생의 잔에… 무엇을 담고…

하나님께 나아가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힘들 때일수록, 어두운 밤이 깊어 갈수록…

“감사의 잔”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때, 여러분의 인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위대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고후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