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는… 참으로 별난 일들이 많이 있다.

프랑스에… 90세 된 할머니가 있었다고 한다.

이 할머니가… 90세 되던 해에… 47세이던

이웃 사람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의 내용은… 이러하였다고 한다.

할머니가… 매달 5백프랑을 받고…

자신이 죽으면…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을

이웃에게 넘겨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 그 이웃은… 할머니가 한 두 해 사시다가… 금방

세상을 떠날 것으로 생각을 하고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1백세가 되어도 죽지를 않았다.

1백10세에도 여전히 건강했고…,

1백20세가 되어도 죽지를 않고 건재하였다.

 

* 그런데… 30년 동안 할머니가 죽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그 이웃 사람은… 77세에 할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고야 말았다.

30년 동안… 매달 할머니에게 5백프랑을 주고도…

집을 차지하지 못한 채…이웃 사람은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었다.

이 할머니는… 그 이웃 사람이 죽는 것을 보고도…

2년을 더 살다가 1백2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그 이웃 사람은… 옆집의 할머니가… 빨리 죽기를 학수고대하면서…

살았을 것이다.

할머니가 빨리 죽어야… 그 집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 그런데… 내 이웃이 빨리 죽기를 바라는… 그 사람이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하고, 오래 오래 살 수 있었겠는가?

남이 빨리 죽기를 바라는 사람이… 얼마나 가치 있고 보람있는

삶을 살 수 있었겠는가?

오히려… 남이 오래 살고, 잘 되기를 바라고 사는 것이…

내 자신에게도 좋은 것이다. 이런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

 

* 이런 의미에서… 인생은 “메아리”라고 할 수 있겠다.

“메아리”가 무엇인가? 내가 말한 대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메아리가 아닌가?

내가 세상을 향하여… 좋은 것을 말하면 좋은 것으로 돌아오고…,

나쁜 것을 말하면… 나쁜 것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 “메아리”이다.

 

* 하나님은… 인생이 “메아리”임을 잘 아시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을 하신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롬 12:14).

인생이… “메아리”임을 깨닫는 다면…이제 우리는 남을

축복하면서 살아야 하겠다.

남을 저주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