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자가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께
자신의 전 재산을 천국으로 가져가겠다고
간곡하게 졸랐습니다.
하나님은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부자가 너무나 끈질기게 졸라대는 바람에
마지못해 허락하시면서… 한 가지 단서를 붙였습니다.
“단, 가방 하나에 담을 만큼만 가져올 수 있다.”
부자는 자기 재산을 모두 팔아서 금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흐뭇해서 속으로 이렇게 기뻐했습니다.
“이렇게 할 줄은 하나님께서도 미처 모르셨겠지!…”
부자가 죽어서 천국 문에 이르자…
베드로가 영접을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소지품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하나님께 허락을 받았다고 주장을 하자
베드로는… 도대체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 번 보자고 했습니다.
가방을 열어본 베드로는…
기가 막혀하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아니, 도로 포장 재료는 뭐하러 이렇게 잔뜩 가져왔습니까?”
오늘 내가 매우 소중하다고 여겨서
손에 움켜쥐고 있는 것도…
하나님이 보실 때는 별 것 아닙니다.
진정 당신은… 오늘 영원한 가치가 없는 것을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자녀들에게…
천국에 가져갈 수 있는 보화를
물려주는 지혜로운 부모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4>
2016년 4월 28일(목), 오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