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인들의 안식일이 끝난 다음날 새벽, 곧 일요일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 살로메… 세 여인이

예수님께서 묻히신 무덤으로 갔습니다.

여인들은… 마지막으로 주님께 무언가를 해드리고 싶어서

시체 썩는 냄새를 방지하는 향품을 준비해서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 슬픔과 낙심으로 가득찬 마음으로… 무덤을 향하면서…

그들은 “누가 우리를 위해 돌을 옮겨 줄까?”하는 근심을 했습니다.

여인들에게 있어서… “무덤문의 돌”은 절망의 상징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자기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대한 장애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거대한 무덤의 돌은 옮겨져 있었고…

무덤 안에는 주님의 시신이 없었습니다.

대신 흰옷을 입은 천사가 앉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그 돌을 옮겼던 것입니다.

 

* 그러면… 하나님의 천사는 왜 그 돌을 옮겼을까요?

예수님을 위해서 옮겼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천사가… 돌을 옮기기 전, 예수님은 이미 부활하셔서

무덤에서 나가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돌을 옮겨 놓았을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 시신에… 향품을 발라드리려고 찾아온

이 여인들을 위해서였습니다.

여인들이… 무덤에 들어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볼 수 있게

하려고 무덤문의 돌을 옮긴 것입니다.

 

*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돌이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돌들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당신에게는… 어떤 돌이 있습니까?

그것은… 회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어떤 상처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어떤 장애물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 힘으로는 견딜 수 없는… 짓누르는

어떤 시련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치명적인 실패나 깨어진 꿈일 수 있습니다.

 

*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께서는 그 돌을 우리 인생에서

옮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삶이 힘들더라도… 믿음으로 행하며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그분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 부활절은…

어떠한 인생의 돌도… 옮겨 놓을 수 있는…

그 능력의 하나님을 새롭게 상기하며…, 그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8年 4月 1日, 부활절 찬양예배 說敎全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