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한 아버지가 있었다.

이 아버지에게는… 개구쟁이 아들 1명과

말괄량이 딸이 2명 있었다.

아이들이… 얼마나 장난이 심하든지

신발이 금방 ․ 금방 닳아서 못쓰게 되었다.

 

* 어느날 이 가난한 아버지가…

신발가게에 들려서… 신발을 고르면서

볼멘소리를 했습니다.

“우리 아이 녀석들이… 얼마나 장난이 심한지

신발을 사준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 해어졌지 뭡니까?

신발값 대기도 참으로 어렵네요…”

 

* 가난한 아버지의 볼멘소리를 듣고…

신발 가게 주인이 말을 합니다.

“나는 손님처럼… 그런 개구쟁이 아이들이 있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신발을 해어지게 하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있었으면

너무나도 좋겠습니다.

저에겐… 걷지 못하는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신발이 언제나…

새 것 그대로 있습니다.”

가난한… 개구쟁이 아이들의 아버지가…

크게 깨닫고 감사를 했습니다.

 

* 우리… 각 가정의 개구쟁이 자녀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너무나 감사한 아이들이다.

때리고…, 부수고…, 난리를 치는 아이들…

가끔, 이런 개구쟁이들 때문에… 열 받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 그런데…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못해보는 부부가…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깨어진 유치장, 흠집 생긴 가구들, 구멍나고 더러워진 옷…,

벽의 낙서… 이런 것들을 볼 때마다…

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처럼… 건강한 아이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들 장난에… 못 살아! 속상해! 나 죽어!

이렇게 말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무한 감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어린이날이라고… 새 옷을 사 입혀서 내보냈는데…

옷을 더럽혀 가지고 들어왔을 때…

우리 어머니들 어떻게 해야죠…?

하나님, 감사합니다!

                          2018年 5月,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